주메뉴 보조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민원모니터

본문

게시물 읽기
맘 짠하게 고마운 택시기사아저씨
박정애 님의 글   오늘국제이주여성들을 모시고경주액스포로 가는 버스에서의흐뭇하면서도 어쩐지 가슴이 찡한 행복이맘을 짠하게 했습니다. 아마 아침시간에 늦지않으려 택시를 탄 이주여성아기엄마가급한 마음에 아기물건을 두고 내렸던 모양입니다. 버스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에어떤 아저씨가 버스 앞문을 두들겼습니다.기사는 주춤 문을 열었겠지요 건너편에 차를 세워두고 헐레벌떡 뛰어오신 그 아쩌씨는뒷 좌석에 두고 내린 아기물건을 찾아주려 다시 돠돌아온 택시기사님이었습니다 아마 택시를 타고 오면서 약간의 대화로 이주여성 얘기를 듣고대수롭지 않은 것이었지만자신의 손님물건을 여기까지 가져 온 것입니다 우리는 이구동성으로 박수로 고맙다는 표시를 했습니다. 아저씨 고맙습니다.아닙니다 뭘요...이주여성아기 엄마는 (필리핀)혀짧은 소리로 아저씨 쩡 말 고마버요!!! 정말! 그래도!우리 주위에는 이처럼 조그만 아름다움이 묻어있다는 것이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릅니다. 비록비오는 날의 경주액스포 나들이었지만맘 포근한 하루를 추억 한 장으로 남겼습니다.         [답변]요즘처럼 쌀쌀하고 변덕스런 날씨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소식에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할것같습니다!
  • IP ○.○.○.○

소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