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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개혁
공기 좋고 정경 좋을 듯한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이주를 하려고 작은 터를 마련해놓고 이곳의 주거지가 해결되기를 기다리는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집을 짓고 들어가는 즉시 수혜를 보려고 여러 가지 과일 나무를 심어놓고 1년에 봄가을로 꼭 두 번씩은 포항을 찾게 됩니다.

무척도 좋아하는 싱싱한 회도 몇 일간 양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물론 귀가 때엔 건어물을 위시하여 계절에 어울리는 여러 가지 해산물도 이웃집 것 까지 부탁받아 차가 그득하도록 사오는 것까지 연중행사처럼 되었답니다.
과거에 종철에서 일해 본 경험도 있었지만 처가 곳이라 더욱 정이 가는 포항이지요.
근데 예전에 전혀 몰랐던 불편한 부분들이 갈 때마다 생각되어 오늘은 이런 방법을 이용하여 제 생각을 나열해 봅니다.

대구에서 뚫려진 고속도로 덕분에 주말이나 휴일엔 시가지를 위시하여 특히 죽도 시장이 아수라장이 되곤 하더군요.
서울시에서 청계천을 살려 유명지로 만들었듯 포항에서도 죽도 시장을 대대적 수술로 시민이나 외지인들에게 불편함이 감소되도록 했으면 해서요.
지역명은 모릅니다만 죽도 시장 곁에 배를 정박시킨 길고 긴 물(바다) 위를 이용하여 활어시장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해서요.
상황은 전혀 다르지만 태국의 수상도시처럼 개발을 한다면 포항시의 변모나 비좁은 활어시장의 활성이 획기적일 듯 한데요.
어려움은 많겠지만 시에서 대안을 찾는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닐 듯 싶어서요.
바다에서 끌어다 사용하는 해수사용은 용이 하겠지만 버려지는 더러운 물 처리도 전문가가 구상한다면야 해결이 없지도 않을 테구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장은 1층에서 보도록 하고, 비바람을 막아야 하니까 위에는 주차시설로 한다든지 또는 2층을 회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하면서
옥상을 주차장으로 한다면 여러 가지로 혜택이 생길 듯 하거던요.
대형 할인 마트들 건축을 보노라면 거의가 철골 조립식임에도 위에는 주차시설로서 완벽하든데.......
시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공을 한다면야 조립식이라도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지 않겠어요.

갈 때마다 느껴보기만 하다가 마침 사이트에 들어와 보니 이런 제안도 받는구나 싶어서요.

  • 조회 8,303
  • IP ○.○.○.○
완료
지역경제과 > 정철화((054)270-2433) 담당자가 2007-06-18 16:04:38에 답변한 내용입니다.

이덕춘님께
포항시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죽도시장에 대하여 관심을 갖으시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죽도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동빈내항 위에 활어시장을 만들자는 의견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선 우리시에서는 장기적으로 동빈내항을 복원하여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죽도시장과 연계하여 전국적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동빈내항 복원 사업과 죽도시장 아케이드설치, 수협위판장 정비, 공중화장실 설치 등 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귀하가 지적하신 주말이나 휴일에 죽도시장 이용객들에게 주정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대형버스 10대, 소형차 2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계획을 수립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죽도시장 주변 주정차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빈내항 위에 활어시장을 만들 경우에는 동빈내항 복원 문제와 죽도시장 상권이동에 따른 제반 문제점들과 연계하여 검토되어야 함으로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으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다시한번 시정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귀하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2007. 6. 18
포항시 지역경제과장 이동익 드림

(위의 답변과 관련하여 추가 문의 사항은 지역경제과 정철화(☏270-2433)로 문의하시면 상세하게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