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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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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공무원들의 대민봉사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기쁨방은 공무원들의 각종 미담사례, 봉사체험활동, 창의적인 업무수행 등을 게재하는 공간이며, 나눔방은 시민여러분이 칭찬하고 싶은 포항시민이나 숨은 선행인을 게재하여 화합, 칭찬, 격려의 창을 열어가는 공간입니다. 매력있는 도시, 함께하는 포항은 더욱 아름다워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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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운행하시는 장진호 기사님 칭찬합니다.
몇일전 직장 회식이 있어, 포항 장성동 갤러리웨딩 부근에서 택시를 탔다.
기사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목적지(동빈동 중앙 파출소 부근)에 도착하여 요금을 지불하고 택시에서 내렸다.
회식자리에 도착하여 한참 회식분위기에 젖어 있다가 무심코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웬지 허전한 느낌이 든다.
주머니를 뒤적이니 폰은 있는데, 지갑이 보이질 않는다.
주위를 둘러봐도 보이지 않고 아마 택시에서 두고 내린 것 같다.
택시회사며 번호도 모르는데...
지갑에 현금은 얼마 있지 않지만 신용카드3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두 다 들어있는데 앞이 캄캄해진다.
우선 카드부터 정지시키고, 혹시나 지갑을 주웠다고 연락이 오지 않을까 내심 기다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이 되어도 연락이 없길래 잃어 버렸다 생각하고 우선 신분증부터 재발급 받아야겠단 생각으로 투덜거리며 나설려는 찰나 전화가 왔다.
연일 개인택시 가스충전 사무실 직원이라고 했다.
택시기사님께서 어제 손님이 분실한 지갑이라며 주인을 찾아주라고 사무실에 두고 갔다고 찾아가라는 전화였다.
아침부터 신분증 재발급, 카드재발급에 머리가 지끈 거리던 찰나, 그 전화를 받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사무실로 찾으러 가니 그 기사님은 계시지 않고 사무실 직원이 지갑을 건네줬다.
지갑에는 현금, 카드, 신분증 모두 그대로 있었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식사한번 하시라고 3만원과 감사 인사라도 전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남겨두고 왔다.
아직까지 이런 고마운 분들이 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지어진다.

개인택시(경북15 8921) 운행하시는 장진호기사님~!
기사님 덕분에 삭막하게만 느껴지던 요즘,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따뜻한 분들이 있다는 생각에 가슴한켠이 따뜻해지며 웃음이 지어지는 하루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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