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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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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공무원들의 대민봉사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기쁨방은 공무원들의 각종 미담사례, 봉사체험활동, 창의적인 업무수행 등을 게재하는 공간이며, 나눔방은 시민여러분이 칭찬하고 싶은 포항시민이나 숨은 선행인을 게재하여 화합, 칭찬, 격려의 창을 열어가는 공간입니다. 매력있는 도시, 함께하는 포항은 더욱 아름다워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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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슴 따듯한 공직자가 있네요
저는 병원에 근무하는 행정 직원입니다.
병원이라 보니 주취자 및 보호자 없는 환자를 많이 접하는데 이런 경우에 진료적인 부분 보다는 치료 외적인 부분이 더 문제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 마다 해당 주민센터 기초수급 담당자에게 도움을 청하곤 합니다
모두들 각자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참 감동으로 다가오는 직원이 있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상자는 만취상태로 대소변이 범벅이 된 체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지역주민이 신고하여 119를 통해 본원 응급실로 내원하였습니다.
응급조치와 검사를 한 뒤 입원이 필요하여 중환자실로 입원을 시켰으나 대화가 통하지 않아 가족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구룡포읍 주민센터 담당자(박상미 주무관)에게 연락을 하니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시고 가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여주시면서 한걸음에 달려와 환자 상태 및 면담을 직접하시고, 며칠 뒤 재 방문시에는 세심하게 속옷 등 몇가지 입원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직접 챙겨주시면서 마치 가족처럼 걱정해 주셨습니다.
환자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되어 퇴원을 위한 상담시에도 진료비가 부족한 걸 아시고는 선뜻 본인이 보태시겠다며 진료비를 보태셨습니다.
쉽게 말로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야한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가슴 따뜻해지고 감동적이었으며 나 자신을 한번 더 되돌아 보게 하였습니다.
마음까지 따뜻한 이런 공직자가 있는 한 포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항상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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