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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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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공무원들의 대민봉사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기쁨방은 공무원들의 각종 미담사례, 봉사체험활동, 창의적인 업무수행 등을 게재하는 공간이며, 나눔방은 시민여러분이 칭찬하고 싶은 포항시민이나 숨은 선행인을 게재하여 화합, 칭찬, 격려의 창을 열어가는 공간입니다. 매력있는 도시, 함께하는 포항은 더욱 아름다워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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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부서 손호상 님을 칭찬합니다.
저는 포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 오승재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얼마 전 한 시민의 목숨을 구하고 시민의 안전에 힘써주신 포항 남부 경찰서 손호상님을 칭찬하기 위함입니다. (소속과 성함 외의 직급은 아는 바가 없으므로 손호상님이라고 칭하겠습니다.)

때는 지난 달 중순 무렵 (기억상 7월 14일 월요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후 10시 30분경이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고, 분위기 또한 다를 바 없이 조용한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 뒤에 어느 여성분의 비명 소리가 들리면서, 여러 사람들이 비명 소리에 몰려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도 그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서 다가가 보니 아저씨 한 분이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이 있었지만, 급박한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모르며 우왕좌왕하였습니다.

응급 처치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심폐 소생술이라는 것과 사고 발생 직후 최대한 빠르게 실시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전문적으로 교육이나 실습을 해보지 못한 저로써는 여러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의식이 없이 쓰러져 계시는 아저씨를 보기만 하면서 발만 동동 구르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분이 오셔서 쓰러져 계시는 아저씨께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셨습니다. 혹시나 잘못 되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과 119 구급 대원 분들의 기다림에 대해 초조함으로 응급 처치하시는 모습을 지켜 보던 중, 기적처럼 의식이 없으셨던 아저씨의 의식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발 빠른 응급 처치 덕분에 119 구급 대원 분들이 도착하기 전에 아저씨의 의식은 돌아 올 수 있었고, 상황이 잘 수습이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시간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아저씨의 의식을 되돌리지 못했다면 아저씨의 목숨이 보장이 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에 섬뜩함과 응급 처치 해주신 분에 대해 정말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인들이나 교내 홈페이지에도 상황 및 응급처치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 주변에서 급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에도 이번 사건과 같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상황이 종료된 후에, 응급 처치를 하신 아저씨를 뵙고 인사를 드리면서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은 응급 처치를 하신 분이 다름 아닌 포항 남구의 치안을 위해 힘써주시는 포항 남부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계신 경찰관 분이었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응급 처치를 하고 한 시민의 목숨을 구하시며 우리의 안전에 도움을 주시고 있다고 생각하니 경찰 분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존경심이 다시금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경찰관 분이 사건 당일 휴가 중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학생이 본업인 저 같은 경우에 학교를 벗어나거나, 주말에는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것처럼 주변에서 자기의 근무지를 벗어나거나, 근무 시간이 지났다면, 자신의 본업에 대해 잠시 내려 두시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포항 남부 경찰서 소속 손호상님은 비록 휴가 중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시며, 시민의 안전에 힘써주시고 있다고 생각하니 경찰 공직자 분들에 대해 새삼 존경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계기를 빌어 포항 남부 경찰서 손호상님 및 불철주야 시민의 안전에 힘써주시는 경찰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다른 경찰 공무원 분들도 24시간 치안 및 근무에 노고가 많으시겠지만, 이러한 손호상님의 공로에 대해 포항 남부 경찰서 소속 경찰 분들뿐만 아니라 여러 경찰 분들이 듣고 손호상님께 격려와 칭찬을 해주신다면, 더욱 더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아가 대한민국 경찰의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도 고생하시는 훌륭한 대한민국 모든 경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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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그 140703 포항 남부경찰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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