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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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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공무원들의 대민봉사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기쁨방은 공무원들의 각종 미담사례, 봉사체험활동, 창의적인 업무수행 등을 게재하는 공간이며, 나눔방은 시민여러분이 칭찬하고 싶은 포항시민이나 숨은 선행인을 게재하여 화합, 칭찬, 격려의 창을 열어가는 공간입니다. 매력있는 도시, 함께하는 포항은 더욱 아름다워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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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복지지원단 김진숙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지난 봄 남들에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겠지만 저에겐 다시 추운 겨울이 왔었습니다.

6개월동안 지속되던 남편의 실직으로 아파트에서 주택 월세로 이사를 오고 남편의 가정폭력까지 겹쳐 삶의 끈을 놓아 버리고 싶던날 아이러니하게도 다시 삶의 희망을 얘기해 주시던 김진숙 선생님.

지금은 지난날이 되었지만 저도 이제 다가올 미래에 희망을 품고 있지만 지난 봄은 저에게 너무 잔인 했었어요

만신창이가 되어 아이들도 가족도 모두 버리고 싶던 그 봄에 자존심 조차 사치 같던 그날.

선생님을 뵙게 되었고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않은 제 가정사를 담담히 들으시곤 제게 희망 복지 지원단 얘기를 차분히 해주시고 여러가지 희망을 얘기해 주시며 한푼이라도 아쉬운 제 맘을 아시고 재빠르게 지원금을 입금해 주셨지요

사십여년간 누군가에게 밥 한끼도 얻어 먹는것이 늘 불편하던 제가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그 당시 저에겐 거금이던 지원금을 받던날 밤에 아이들 자는 모습을 보며 많이 울었습니다.

그냥 저냥 밥은 먹고 살았던 평탄했던 지난 일상들에선 몰랐던 나라일들이었고

헛으로 보았던 그져 티브속 뉴스에서나 어려운 이웃들이나 빈곤층 어르신들을 위한 모금이나 지원이구나하며

나하곤 먼 얘기들로 여겼는데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지던 우리 가족에게 찾아온 천사같은 김진숙 선생님 같으신 많은 고마운분들이 있음에 새삼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겐 드림 스타트를 연계해 주시고 저희 부부에겐 가족 상담을 권유해주시고 그때 그때 여러방면으로 도움 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 아빠 일도 안정적이 되었고 저도 잠시나마 아르바이트라도 하며 다시 일어서고 있답니다.

아직은 달려 나갈때지만 아이들 간식조차 먹이지 못하던 지난 봄에 비하면 마음은 부자가 된듯 하답니다

혹시나 지금 막다른 길이라 여기시고 삶을 포기하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민센터나 시청 복지단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저에게 주시던 희망을 여러분들에게도 주실 겁니다.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희망 복지 지원단 모든 선생님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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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그 희망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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