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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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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공무원들의 대민봉사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기쁨방은 공무원들의 각종 미담사례, 봉사체험활동, 창의적인 업무수행 등을 게재하는 공간이며, 나눔방은 시민여러분이 칭찬하고 싶은 포항시민이나 숨은 선행인을 게재하여 화합, 칭찬, 격려의 창을 열어가는 공간입니다. 매력있는 도시, 함께하는 포항은 더욱 아름다워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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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POMA)음악회를 아시나요?
포항시립미술관 1층 로비, 회색벽으로 둘러싸인 높은 천정의 좁다란 공간에 200여 개의 의자가 놓이고 삑삑대는 스피커 두개가 앞쪽에 덩그렇게 서 있는, 무대도 없이 바닥에서 성악, 기악, 합창, 독주 등의 다양한 음악이 클래식, 민요, 동요, 우리가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우리 시 출신 음악가들이 우선적으로 출연하여 연주되는 음악회.
그 흔한 안내 플래카드 하나 없어도, 벌써 30여 회를 훌쩍 넘는 동안 의자와 계단, 이층난간, 통로까지 꼭꼭 채워주는 우리 시민들을 보고는 오히려 출연자들이 놀라워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우쭐해지는 음악회.
수천만원씩 지원하여 연례행사로 열리는 지역이나 단체행사를 모니터링 하면서도, 매달 열리는 이 미술관 음악회만큼 행복하지는 않았다.
매회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김갑수 미술관 관장님과, 우리 시 출신 음악가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주고 우리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해 주는 임희도 주무관님, 특히 장소와 시간, 여건을 따지지 않고 멋진 연주를 듣고 음악적 소양을 채우려는 우리 시민들이 있기에 알차고 행복한 음악회를 만든다.
지닌해에는 다른 시에서 벤치마킹도 해가고 부시장님, 문화관계자들이 찾아주었고 엊그제는 도의회 부의장님도 끝까지 자리하시면서 관계자님들과 출연자들을 격려해 주셨다.
우리 시에도 문화재단이 설립되었고 우리 시장님이 재단 이사장이 되셔서 우리 시의 문화 발전과 융성에 큰 기대를 해 본다.
그 어떤 문화행사보다 알차고 소박하면서도 사랑과 희망이 있는 미술관 음악회.
문화재단 이시징님이신 시장님께서도 한 번 오셔서 묵묵히 음악회를 만들어가는 분들 격려도 해 주시고 잠시나마 시민들과 행복한 음악 같이 하는 흐뭇한 시간을 갖게 되셔서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열정과 애정이 있으면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요란스럽게 광고하지 않아도 멋진 문화행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미술관 음악회가 증명해 보인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기관행사인데 어쩌다 밀려? 마지막 목요일 11시에 공연되는 우리 미술관 음악회.
영원하길 빈다.
(포항시 문화반딧불 단원 김철수 010-8577-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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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그 포항시립미술관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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