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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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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공무원들의 대민봉사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기쁨방은 공무원들의 각종 미담사례, 봉사체험활동, 창의적인 업무수행 등을 게재하는 공간이며, 나눔방은 시민여러분이 칭찬하고 싶은 포항시민이나 숨은 선행인을 게재하여 화합, 칭찬, 격려의 창을 열어가는 공간입니다. 매력있는 도시, 함께하는 포항은 더욱 아름다워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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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올림니다.
감사편지

포항시 새살림회 회장이신 최혜련 시장 사모님께 대한 감사의 편지를 쓰고 싶어서 이글을 올립니다. 요즘 ‘땅콩회항’으로 조현아 대한항공 부회장으로 인해 많은 네티즌들이 인성에 대한 논란이 시끄러운 가운데 우리 최혜련 포항시장 사모님께서는 너무나 대조적인 인격을 지니신 분이라는 걸 감사하며 올 한해의 참 좋으신 분으로 알리고자 이글을 씁니다.
내용으로 보면 자랑거리도 아니고,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제가 봉사하기 시작한 것이 2001년부터 신랑이 북구청 총무계장을 시작으로 14년간 한번도 빠지지않고 봉사 해 온터라 올해도 당연히 도움이 되고자 왔는데 본의 아니게 관심을 받는 일로 저의 마음이 따뜻해서 올립니다.
지난 11월28일 금요일 오전에 북구 (구)청소과에서 이웃사랑 김장나누기 하는 날 배추절인 것을 가지고 고춧가루를 버무려서 옮기는 와중에 고무장갑에 뭍은 고춧가루가 튕겨 눈에 들어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바로 응급처치를 잘 하고 조금 쉬면서 안정을 찾은 다음 별 이상을 느끼지 않고 계속 김장을 마친 후 뒷 마무리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사모님께서 어떻게 아셨는지 다음날 아침 걱정이 되셔서 제게 직접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응급처치 자격증도 있고, 주위분들의 도움으로 괜찮아져서 일상생활에 아무런 이상도 불편함도 없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사모님께서 “어제는 김장나누기 전달하는 업무가 있어서 김장나누기를 하면서도 계속 걱정이 되어 맘이 편치 않으셨다”고하시면서 “직접 만나서 확인하고 싶다”고 하셔셔 제가 “괜찮아져서 걱정을 않으셔도 된다”고 하니까 지금 상황을 궁금해 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작은 티가 눈에 들어가도 아픔이 클 텐데, 그 맵고 자극성 강한 여러 양념이 섞인 고춧가루덩어리가 눈에 들어갔는데, 어떻게 괜찮으냐?“며 “병원에 가야할 상황이 아닌지? 그 것도 아니면 약국은 갔다왔는지! 지금의 상태는 어떤지! 병원비나 약 값이 발생 되지나 않았는지?” 등을 자세하고도 상세히 물으시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셨습니다.
저는 전화를 받으면서 “송구하고 걱정을 끼쳐드린 것이 오히려 죄송합니다”하고 말씀드리고 “진짜 아무렇지도 않고 괜찮아서 뒷 마무리까지 다 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하고 말씀드리고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염려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하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추운날 사모님이 직접주신 전화를 받고나니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에 자존감에 플러스 알파가 되어 행복했습니다.
그 후 12월 정기 모임 때 사모님께서는 회의를 시작하시기전에 제가 왔는지 확인하시고 많은 회원들 계시는 곳에서 또 한 번 직접 손을 잡아 주시면서 눈은 괜찮은지 확인하시고 “그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마무리까지 하고 간 것을 공개적으로 말씀하시고, 회원님들이 도와주어서 김장나누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회원들의 덕으로 돌리시고 “ 앞으로 더 열심히 하시겠다”고 겸손해 하시며 감사의 인사를 덧붙여 주셨습니다.
저는 부끄러우면서도 죄송하고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며 이렇게나마 올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참 좋으신 분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편지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에도 모두들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새살림회 봉사자 한귀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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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그 감사편지 나눔방에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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