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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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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공무원들의 대민봉사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기쁨방은 공무원들의 각종 미담사례, 봉사체험활동, 창의적인 업무수행 등을 게재하는 공간이며, 나눔방은 시민여러분이 칭찬하고 싶은 포항시민이나 숨은 선행인을 게재하여 화합, 칭찬, 격려의 창을 열어가는 공간입니다. 매력있는 도시, 함께하는 포항은 더욱 아름다워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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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더위를 잊게해준 친절
7월의 마지막날 여고2학년 딸이 친구들과 월포해수욕장으로 물놀이를 갔다. 새로산 아쿠아 슈즈를 신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신발을 잃어버리고 왔다. 맘먹고 좋은거 사줬더니..
당일은 너무 늦어 다음날 월포해수욕장 번영회까지 알아볼만 한데는 다 전화를 해도 신발은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청하면사무소에 문의를 하니 여직원분이 8월1일 당직자 전화번호를 알려주어 통화를 했다. 분실물 접수된것은 없으나 청소하는분이 출근하면 확인준다고 하였다.
아침부터 계속 알아 본터라 사실 별기대는 안했지만 한참후 놀랍게도 사진과 함께 확인전화를 주셨다. 월포로 가지러 가겠다하고 전화를 끊은후 재차 전화를 주시더니 퇴근때 집으로 가져다 주신다고 한다. 감사한 마음에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도의 복숭아를 사서 기다리는데 저녁늦게 오셨으나 복숭아는 극구 사양하고 신발만 주고 돌아가는 뒷모습을 딸과함께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공무원의 친절에 새신발 잃어버리고 의기 소침해있던 딸과 저녁을 즐겁게 보낼수 있었다. 다른 업무도 바쁘시고 해수욕장 당직에 빨리 귀가해서 쉬고 싶었을텐데 너무 큰 배려를 받아서 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8월1일 월포해수욕장 당직자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성함을 몰라서 전화 번호를 올리려니 실례가 될까봐 이렇게 밖에 감사를 못드립니다. 저희딸 표현으로 완전 칭찬하고 감사했습니다. 아마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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